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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회 장보고국악대전 전국경연대회 성료(사)한국나눔문화예술협의회 완도군 지부가 주관한 제24회 장보고국악대전 전국경연대회(2024년 5월 5일(일)~6일(월))가 성황리에 마쳤다. 무용 명인부 대상 국무총리상은 박형주(대구)가 수상했다. 완도는 지리적으로 참가자 모집에 매우 어려움이 많았지만 적극 홍보로 인하여 160여 팀이 참가하여 열띤 경연을 펼쳤다 5일 예선 날은 폭풍우가 몰아쳐 경연하기에 어려움이 많았지만 그래도 많은 국악인들이 참가해 성황리에 예선경연을 마쳤다 6일 본선은 장보고수산물축제 주무대에서 경연하기로 했으나 전날 우천 관계로 완도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열린 것이 아쉬움으로 남았다, 김근수 완도군 지부장은 "내년에 개최되는 제25회 장보고국악대전 전국경연대회는 지리적으로 어려움이 있지만 더욱 더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홍보로 참가자들을 모집하려고 한다" 며" 모든 수상자들께 진심으로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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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회 장보고국악대전 전국경연대회, 무용 명인부 영예의 대상 국무총리상에 송현아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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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로 오페라 ‘명성황후 by 베르디 라트라비아타’한국예총문화예술원이 주최하는 대학로 오페라 ‘명성황후 by 베르디 라 트라비아타’가 8월 24일(목)부터 27일(일)까지 대학로 한예극장에서 무대에 오른다. 대학로 오페라의 첫 작품인 ‘명성황후 by 베르디 라 트라비아타’는 오페라의 거인 작곡자 주세페 베르디의 ‘라트라비아타’를 한국사 이야기로 구성하고, 연극적 요소를 가미해 새롭게 탄생시킨 오페라다. 라트라비아타의 사랑하는 연인인 비올레타와 알프레도 그리고 그들의 사랑을 반대하는 제르몽이 1882년 임오군란 이후의 민비와 고종, 그리고 재집권한 흥선대원군의 대결 구도와 비슷하다는 점에 착안했다. 제작진은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의 한국 초연 지휘자 박정덕과 프리마돈나 소프라노 이유라가 각각 연출과 음악감독을 맡아 작품 완성도를 높였다. 음악감독 이유라는 피아노, 첼로, 바이올린 3중주의 지휘도 맡아 지휘자로서 면모도 선보일 예정이다. 작품에 출연하는 두 남자 성악가는 모두 떠오르는 신예로 고종 역에 테너 김근수, 대원군 역에 바리톤 정대환이 참여한다. 이 가운데 바리톤 정대환은 여러 콩쿠르 입상자로, 어린 나이에도 중후한 대원군의 오페라 곡들을 훌륭히 소화해낸다. 민비 역에는 해외 각종 유명 국제 콩쿠르에서 1위를 거머쥐고 오페라 리콜렛또, 라트라비아타, 라보엠, 사랑의 묘약 등에서 주역을 맡은 소프라노 박현주가 노래와 더불어 빛나는 연기로 열연한다. 연극적 요소를 톡톡히 가미해줄 진령 역의 배우 방미나까지 빈틈없는 라인업으로 관객들을 맞이한다. 한편 대학로 오페라는 한국예총TV 개국 기념 프로그램이며, CMB 방송을 통해 다큐 형식으로 프로그램화한 작품으로도 만나볼 수 있다. 한국예총문화예술원은 한국 문화예술의 창달과 발전에 기여하고, 관련 예술인 및 종사자의 권익 신장과 복지 증진을 목적으로 문화체육관광부 및 문화재청 소관 비영리 법인의 설립 및 감독의 규칙 제4조에 따라 설립된 비영리 사단법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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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화 시노부 준뻬이 ‘아라란アララン’삼목 作 1984년 들어 삼목은 한국잡지협회 협회보 기자로 요란스럽게 살 때다. 언론 분야와 국학분야 학술세미나 참가, 전국 헌 책방 순례와 아리랑 기행, 매달 20일 전후에는 협회보 편집, 출간을 위해 을지로 인쇄골목에서 날밤을 새우기 일수였다. 헌 책방 순례 목적은 잡지 창간호와 발행인과 편집인 관련 자료, 그리고 아리랑 자료 수집을 위해서다. 이때 일간지에 발굴 자료를 공개하고 협회보에 ‘한국잡지인 열전’을 연재하기도 했다. 2월 초, 동경한국연구원東京韓國硏究院에서 전화를 받았다. 최서면 원장의 배려로 일본 진보초 고서점에 삼목이 찾는 책이 입수되었다는 소식을 전해온 것이다. 지난 연말 최서면 원장과의 통화에서 ‘코리아 레포지토리’에 헐버트가 쓴 아리랑에 관한 논문이 있다는 소식을 듣고 구입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요청한 후 3개월만에 연락을 받은 것이다. 일본 중년 여성의 정중한 톤의 서툰 우리말이 수화기로 넘어왔다. "최원장님께서 전하랍니다. 진보초 키타자와 서점에서 연락이 왔는데, 연갑선생이 최원장님께 구입을 부탁한 코리아 레포지토리 1896년과 97년 2년분이 입수되었다고 합니다. 직접 구입를 하신다면 연락처를 드리겠고, 아니면 저에게 연락을 주시면 대행해 드리겠습니다. 가격은 2년치 합본임으로 고가입니다.” 너무나 기뻤다. 당장 어떻게 하겠다는 말은 하지는 않고 바로 연락을 하겠다고만 했다. 수화기를 놓자마자 지난 해 말 최원장과의 통화가 선명하게 떠올랐다. "1896년 헐버트씨가 코리아 레포지토리에 아리랑에 관한 글을 발표했는데, 구입 기회를 놓쳐서 연구원이 갖고 있지 않아요. 그래서 자세히는 기억이 없네만. 분명한 것은 아리랑 악보하고 가사 둬 페이지가 있었네. 구입하겠다면 내가 아는 서점에 주문을 해놓겠네. 1896년 2월호 아니면 3월호일 걸세” 그동안 최 원장이 방송과 신문에 발표한 발굴 자료를 보면 주로 독도 영유권 문제, 안중근 의사 기록과 유묵 존제, 독립운동 관련 사료이지만, 국내에서는 구할 수 없는 특수 자료를 일본은 물론 미국 등에서 구입 한 장서가 2만여 권으로 알려졌다. 이런 분이 허튼 소식을 전할 리가 없으니 이것은 분명 획기적인 아리랑 문헌이라는 확신을 가질 수밖에 없었다. 지난해부터 이 번 전화를 받기 까지 삼목은 틈만 나며 이런 생각으로 혼자 미소를 띠기 일 수였다. "악보가 있다? 분명 아리랑 악보가 포함된 최고最古의 문헌기록이다. 악보를 재현한다면 획기적이다. 구입하면 어디에 발표할까? 조선일보? KBS?” 이런 기분에서 삼목은 ‘코리아 레포지토리’에 대해 기독교 자료에 밝은 청계천 경안서점 김시한 장로와 나까마 김연창 선생과 단국대 공연자료연구소 김종욱선생 등에게 방訪을 냈다. 나오면 무조건 고가로 사겠다. 그리고 한 턱 내겠다고. 이런 들뜬 기분에 책값이 얼마인지는 생각한 적이 없었다. 아무리 특별해도 잡지 한 권 값 정도야 못 감당하겠느냐는 생각이었다. 그런데 이 번 전화에서 한 권이 아니라 2년치 24개월 합본이며, 가격이 1년 원급이었다. 전화를 받고 3일간을 고민했다. 결국 구입을 포기해야 했다. 너무 큰 가격 때문이었다. 국내 서점이라면 해당 호수만 사자고 조르거나 외상을 하거나, 계약금을 내고 기다려 달라고 사정을 하겠지만, 일본의 서점이니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 결국 동경 최 원장 비서실에 솔직하게 전달했다. 경제적 부담이 너무 커 구입을 포기하겠다고 했다. 삼목은 아쉬움 속에서 ‘코리아 레포지토리’를 놓지 않았다. 그래서 국립도서관은 물론 대학도서관 장서목록과 장서가로 널리 알려진 중대 김근수 교수와 공주대 하동호 교수의 목록 까지 확인하였다. 그러던 여름 장마통에 인사동 고서점 통문관을 들렸다. 몇 번 인터뷰로 뵌 바 있는 이겸로 선생께 최원장과 통화한 이야기를 전하며 그렇게 비싼 것인 줄 몰랐다는 푸념을 했다. 그러자 선생은 자신이 10여년전 취급한 바가 있는데 어디로 납품을 했는지 기억이 없다고 한 뒤 빨간 색 하드커버의 책 한 권을 빼 주었다. 참고할 만 하다며 건네주었다. ‘외국어 표기 간행물 목록’이란 책이다. 퇴근 후 펼쳐 본 이 책에는 ‘KOREA REPOSITORY’의 존재는 물론 총 목차 1896년 2월호에 ‘KOREAN VOCAL MUSIC’이란 아티클이 있음을 확인했다. 최 원장이 2월호 아니면 3월호라고 했으니, 이 글에 아리랑이 언급되었을 것이란 확신이 든 것이다. 그리고 큰 것을 깨우치게 되었다. 그것은 1800년대 외국인이 쓴 한국관련 기사가 의외로 많다는 사실과 아리랑 같은 노래를 언급한 것은 오히려 우리의 기록 보다는 외국인의 기록에 있을 수 있다는 사실이다. 이후 삼목은 헐버트는 물론 알렌, 비숖, 같은 선교사들의 자료와 1800년대 말 한국에 왔던 일본 지식인들의 자료까지 검토하기 시작했다. 예상은 적중했다. 첫 수확도 거두었다. 단국대 김원모교 수실에서 확인한 시노부 준뻬이信夫淳平(1871~1962)가 동경당서점에서 1901년 발행한 ‘한반도韓半島’를 보게 되었다. 국제법 전공자로 1876년 한국에 와 인천이사청仁川理事廳 이사관으로 근무한 시절을 회고한 책으로, 여기에서 "한성사범학교 교사 헐버트씨의 손으로 직접 이루어진 아리랑 악보~”라고 언급한 사실을 찾아냈다. 일부 원문을 인용하고 번역을 하면 이렇다. 아리랑의 음조音調가 ‘망국적亡國的’이라고 하여 비관적으로 이해를 하였음을 알 수 있다. 곧 한국관을 드러낸 것이기도 하다. "若し夫れ夜半月を踐んで南山の麓, 倭將臺の 邊を逍遙するあらんか, 無邪氣なる少年か意味なく謠ふ 「アララン」の哀歌は, 東西相聞ゆる擊杵の音と相和し, 歷史の興廢と人事の悲哀とを語るものに似て無量の感慨を生せしむ, 詞藻を解せさる予まで之れを聞ひて一句湧くを止むる能はさるなり. 繫絃已歇仙風生.殘雲搖曳木覔城.天暗夜深人將睡.何處沈沈砧杵聲.韓家婦女何黽勉.獨伴孤燈坐三更.君不聞悠悠掠耳阿蘭曲.悲調自具無限情. 혹시라도 한밤중에 달빛을 밟으며 남산 기슭 왜장대 주변을 산책하는 일이 있다면 그 곳에서 순진무구한 소년들이 따라 부르는 아리랑은 여기저기서 들려오는 다듬이 소리와 잘 어우러져, 역사의 흥폐(興廢)와 세상살이의 비애를 이야기하는 듯하여 무망함을 느끼게 된다. 문학적인 시문(사조詞藻)으로 표현하는 것은 잘 못하지만, 이것을 듣고 있노라면 가슴 깊은 곳에서 용솟음치는 시 한 수 쓰는 것을 자제하기는 어렵다. 거문고 타는 소리 이미 그쳤고 시원한 바람 부네하늘에 떠있는 조각구름 목멱성 남산 위를 오가네날 저물고 밤 깊어져 사람들 잠자리에 들 시각어디선가 희미하게 들려오는 다듬이질 소리한국의 부녀자들은 그 얼마나 부지런한가?홀로 외로운 등불 앞에 삼경이 되네그대는 들어보지 못했는가 멀리서 들려오는 아리랑을구슬픈 곡조 속에 저절로 무한한 정 담겨있네” 아리랑관觀도 일본적이라는 문제가 있지만 이를 확인한 것은 큰 소득이다. 곁들어 ‘아라란(アララン)’ 또는 ‘아란곡阿蘭曲’이란 표기 확인도 큰 소득이었다. 일본인의 기록 키워드를 확인한 것이기 때문이다. 1984년 여름으로부터 이듬해 여름까지 삼목은 외국인의 아리랑 기록을 찾는 일로 뜨겁게 살았다. 그 사이 결혼도 했고, 한국잡지협회를 나와 ‘한국출판정보센타’라는 기획사를 꾸려 본격적인 사료 수집과 컨텐츠화 작업을 하게 되었다. 그 덕에 1901년 시노부 준뻬이의 ‘한반도’ 기록에 이어 1908년 N. 알렌의 'Things Koreans' 소재 아리랑 기록 등을 찾아냈다. 이는 삼목의 아리랑 인식을 전환시키는 결정적인 계기였다. 다음 세 가지를 인식한 것이다. 하나, 아리 또는 아라리와 다르게 아리랑은 민요가 아니고 민중의 노래이다. 둘, 그 기점은 1800년대 중반이다. 셋, 그래서 아리랑은 민요와 다르게 문헌으로 전승하고 확산되었다. 이런 인식을 확신으로 갖게 된 것은 삼목이 문헌 소재 아리랑을 집요하게 매달린 이유이다. 그 첫 결과는 구본희 부국장(2014년 작고)의 권유로 8월 26일자 스포츠조선에 "아리랑 樂譜 最古가 바뀐다”란 제하의 기사를 내게 되었다. "1901년 발간 한반도에 수록 발견 정설로 알려진 총독부자료보다 10년 앞서 ‘아리랑’으로 표기, 4분의 4박자로” *추록-시노부 준뻬이信夫淳平의 ‘한반도韓半島’는 1990년 경인문화사에서 영인본이 나왔다. 삼목이 원본을 구입한 것은 1997년 2월 일본 신보초 한 고서점에서 구입했다. 시노부 준뻬이는 경제학을 전공한 자로 한말韓末 우리나라에서 일본 총영사總領事로 3년 간 근무했다. 서양인들의 저술보다 구체적이다. 발문(跋文)을 쓴 유명인사가 6명이나 된다. 이 책이 국내에서도 읽혔음은 1909년 10월호 ‘대한흥학회보’ 제6호 ‘지역상소역地歷上小譯’(MH生)에서 인용된 사실에서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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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립국악단의 국악뮤지컬 <가인춘향> 6.22 - 10.191. 일시 : 2013년 6월 22일(토) ~ 10월 19일(토) /매주토요일 오후 8시 *7월 26일(금) ~ 8월 24일(토) 1개월간 매주 금,토 오후 8시 2. 장소 : 광한루원 수중무대 3. 주최 : 문화체육관광부, 전라북도 4. 주관 : 남원시 5. 티켓 : 전좌석 무료 6. 문의 : 063)620-6167,6767 7. 공연소개 올 여름 더위를 피해 남원으로 떠나보시는건 어떨까요? 남원시립국악단은 오는 6월 22일부터 10월 19일까지 매주 토요일 저녁 8시 남원 광한루원 수중무대에서 국악 뮤지컬 ‘가인춘향'을 무료로 공연할 예정입니다. 여름방학을 맞아 관광객이 몰리는 7월 19일부터 한 달간은 금요일에도 공연합니다. 국악 뮤지컬 ‘가인 춘향’은 젊은 층의 선호도가 높은 뮤지컬의 빠른 전개와 활기찬 율동, 구체적인 서사 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극적 완성도를 높였는데요. 이번 공연은 특히 이몽룡이 성춘향을 보고 첫눈에 반한 곳으로 알려진 광한루원에서 펼쳐져 극의 감동을 더할 것으로 보입니다. 올 여름, 남원 지리산 계곡에서 더위도 피하시고, 국악 뮤지컬 '가인춘향', 신관사또부임행차 등 무료 상설 공연과 둘레길, 광한루원, 혼불 문학관 등 풍부한 관광 자원을 체험하시기 바랍니다. 국악 뮤지컬 [ 佳人 춘향 ] ■ 제 작 진 : 예술감독 (이난초) / 대본·연출 (오진욱) / 음악감독 (김 선) / 안무 (강만보) ■ 출 연 진 : 춘향(조선하, 김윤선) / 몽룡 (임현빈, 이승민) / 월매 (이난초, 채원영) / 도창 (고현미) 향단(박계숙) / 방자(배건재,이태완) / 변사또(이태완,황의출) / 기타 (서연희, 이유정, 김은원, 설지애 ) ■ 연 주 단 : 지휘(김선), 가야금(김미량, 은현주)/ 거문고(김준엽) / 아쟁(김성혁, 김소영) / 해금(홍효정, 김수빈) 피리(김근수, 이진호)/ 대금(조현정, 조재경)/ 타악(이여송, 이양규, 김지영) /신디(김하진) ■ 무 용 부 : 강만보, 이지현, 박지은, 김미연, 장은실, 김새별, 강현심, 김나연 ■ 기 획 : 총기획(황의성) / 진행(황재두) / 홍보(이미애) ■ 행정지원 : 문화관광과장(장주호), 국악진흥담당(김년수), 국악진흥주무관(서실교) ■ 공연일시 : 6월 22일 ~ 10월 19일 (매주 토요일 오후 8시) 7월 19일 ~ 8월 16일 (매주 금요일. 토요일 오후 8시) ■ 공연장소 : 광한루원 수중무대 * 우천 시에도 공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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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립국악단 초청공연 '창극 춘향전' 3. 2일시 : 2012년 03월 02일(금) 남원시립국악단 초청공연 '창극 춘향전' 장소 : 국립남도국악원 진악당 주최 : 국립남도국악원 ※ 남원시립국악단 남원시립국악단은 지역 예술과 교육의 중추적 역할을 하는 장으로서 명창들의 활동 공간을 열어주고 국악 전승에 이바지하는 단체이다. 1921년 민간단체로 출발하여 해방 이후 남원국악원으로 개칭되어 행정기관으로부터 직․간접적인 지원을 받아왔다. 이후 1983년에 시립국악원으로 공립화 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오늘날 안숙선 명창을 비롯하여 수많은 명인․명창을 배출해냈으며, 지금은 기악부, 창악부, 무용부 등 50명의 단원이 방송 활동, 해외 공연, 각 지방 축제 초청공연과 상설 공연 등 연간 120여회의 공연 활동을 하고 있어 가장 진취적인 연주단체로 평가 받는다. 2001년 2월에는 북한 평양에서 최초로 창극 공연을 하여 현지에서 큰 반향을 일으켰고 민족적 동질성 회복에 크게 기여했다. 특히 북한과 예술교류가 활발한 연변가무단과의 결연을 통해 북한의 영향을 받은 그들의 예술을 이해하고, 우리의 전통예술을 전수함으로써 문화적 방법으로 통일을 준비하며 남북 전통예술의 완충지대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였다. ※ ‘창극 춘향전’ 줄거리 5월 단오날 남원, 광한루에 모인 남녀노소가 찬란한 오월을 즐길 때 춘향과 이몽룡은 첫 만남부터 연정에 사로잡힌다. 서로의 사랑이 무르익을 무렵, 갑작스런 이몽룡 부친의 한양 동부승지 전직으로 헤어지게 되자 춘향과 몽룡은 서로를 부둥켜안고 슬퍼하며 후일을 기약하는 정표를 주고받으면서 이별가를 노래한다. 한편, 새로 부임한 신관 사또는 춘향에게 수청을 요구하지만, 이몽룡과의 사랑을 지키기 위한 춘향은 끝내 이를 거절하고 모진 매를 맞은 후 옥에 갇히는 신세가 된다. 춘향의 옥중서신을 가지고 한양으로 향하던 방자는 길목에서 이몽룡과 재회하고, 춘향의 소식을 들은 이몽룡은 급히 남원으로 내달아 월매와 상봉하지만 거지꼴로 돌아온 몽룡의 행색을 본 월매는 크게 실망한다. 이몽룡은 옥중 춘향을 만난 후 변학도를 응징하기로 마음먹는다. 어사출두 후 춘향과 이몽룡은 다시 재회를 하고, 태평성대를 얻은 남원 사람들의 행복한 모습 뒤로 하며 둘은 사랑을 재확인 한다. ※ 출 연: 남원시립국악단 단원 예술 감독/이난초 작곡․지휘/김 선 창악부 이몽룡/임현빈 춘향/조선하 월매/이난초 방자/배건재 향단/박계숙 사 또/이태완 이방/이승민, 고현미, 송민아, 채원영, 서연희, 이유정, 김윤선 기악부 가야금/김미량 아쟁/김성혁 거문고/김준엽 해금/홍효정 대금/조현정 피 리/김근수 타악/이양규 신 디/김하진 고 수/김형석(객원) 무용부 강만보, 이지현, 박지은, 신혜원, 장은실, 김새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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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 중요무형문화재 명예보유자 인정무제 문서 문화재청 - 중요무형문화재 명예보유자 인정 문화재청(청장 兪弘濬)에서는 중요무형문화재 제7호 “고성오광대” 보유자 이윤순(李允純) 등 모두 15명의 보유자를 명예보유자로 인정키로 했다. 이와 함께 중요무형문화재 제48호 “단청장” 보유자로 임석환(林石煥, 남/ 57세)을 인정했다. 중요무형문화재 명예보유자 제도는 보유자가 고령이나 기타 질환 등으로 지정 종목의 기·예능을 실연하지 못하거나 전수교육을 수행하기 어려운 보유자를 문화재위원회의 검토와 심의를 거쳐 명예보유자로 인정하도록 하는 제도이다. 무형문화재 제도가 40년을 이어오면서 그간 활동해 온 보유자들이 고령화됨에 따른 전승활동 추진력이 둔화되거나, 전승자의 순환 등이 원활하지 않아 전승현장의 활력을 잃어가는 등의 문제점이 안팎으로 지적되었다. 이에 따라 기존 보유자의 전승활동 경력을 현장과 지속적으로 관련시키면서 그간의 공로를 인정하는 구체적인 방안이 명예보유자 인정 제도이다. 이 제도는 2001년 문화재보호법에 법적 근거를 마련하였으나, 명예보유자에 대한 구체적인 지원대책(의료급여법 개정, 특별지원금 지원 등) 등 제도 추진을 위한 후속 방안이 마련됨에 따라 명예보유자 인정을 추진하게 된 것이다. 금번 명예보유자로 인정예고된 보유자들은 지난 2004년 11월부터 신청 및 추천을 통해 접수된 보유자를 대상으로 관계전문가 3인의 현지조사와 문화재위원회 검토를 거쳐 모두 15명이 인정예고된 것이다. 중요무형문화재 제48호 “단청장” 분야에 보유자로 인정된 임석환은 단청 분야 전승·보급 및 후계자 양성에 헌신해 왔으며, 공개시연 및 현지조사 등을 통해 기량을 조사받고, 보유자 인정예고를 거쳐 중요무형문화재 보유자로 인정되었다. 단청(丹靑)은 청·적·황·백·흑 등 다섯 가지 색을 기본으로 하여 궁궐, 사찰, 사원에 여러 가지 무늬와 그림을 그려 장엄하게 장식하는 것을 말한다. 우리나라 단청은 삼국시대 고분에서 그 기원을 찾을 수 있고, 불교의 수용과 함께 크게 발전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단청은 중국과 일본에서도 널리 유행하였으나 오늘날까지 단청문화의 전통이 계승되고 있는 나라는 우리나라 뿐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단청은 건물의 위엄과 신성함을 표현할 뿐만 아니라 목재의 보존과 단점을 보완하기 위한 표면도장으로서, 단순히 건물에 색칠을 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탱화(幀畵) 등의 불화도 포함하고 있다 ▶ 중요무형문화재 명예보유자 제7호 고성오광대 이윤순(남 1918. 5. 23) 제9호 은산별신제 차진용(남 1915. 6. 8) 제22호 매듭장 최은순(여 1917. 11. 22) 제25호 영산쇠머리대기 김형권(남 1922. 9. 9) 제43호수영야류 김달봉(남 1917. 10. 10) 윤수만(남 1916. 2. 14) 제57호경기민요 이경옥(여 1921. 10. 19) 제72호 진도씻김굿 김대례(여 1935. 4. 21) 제77호 유기장 김근수(남 1916. 7. 12) 제82-가호 동해안별신굿 김석출(남 1922. 2. 28) 김유선(여 1935. 3. 16) 제82-나호 서해안배연신굿 최음전(여 1915. 2. 28) 대동굿 안승삼(남 1909. 2. 7) 제86-다호 경주교동법주 배영신(여 1917. 9. 22) 제89호 침선장 정정완(여 1913. 10.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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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전통문화센터 전속풍물단 ‘한벽’ 창단공연 '운우풍뢰'전주전통문화센터 전속풍물단 ‘한벽’ 창단공연 운우풍뢰(雲雨風雷) 2002. 8. 19(월)~23(금) 오후 8시 전주전통문화센터 국악전용극장 전주전통문화센터 국악전용극장에는 8월 10일 개관이후 매일 이어지는 공연들로 축제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오는 8월 19일(월)부터 23일(금)에는 전주전통문화센터 전속풍물단 ‘한벽’ 창단공연 펼쳐진다. 계절의 흐름과 낮과 밤을 잊은 채 구슬땀을 흘리며 연습을 해온 전속풍물단 ‘한벽’의 신명난 공연은 늦여름 더위를 시원하게 식혀주기에 충분할 것이다. ‘한벽’의 창단공연 프로그램은 다음과 같다. ▶ 설장고 과거, 경기․충청도 중부지방과 호남․영남 등 삼도에서 명성을 날리던 장고명인들의 가락을 모아 사물놀이 형태로 정리해 재구성한 것이다. ▶ 창작타악곡 ‘운우풍뢰(雲雨風雷)’ 한여름 가뭄에 바람이 불고 단비가 내린 후 풍요가 찾아온다는 내용으로 우리네 일상에서 접하는 자연의 소리를 표현한 창작 타악곡이다. ▶ 금파 ‘한량춤’ 전라북도무형문화재 제17호로 지정되어진 금파선생님의 한량춤은 광대나 창우, 기녀들에 의해 추어진 교방춤의 하나로 예술성을 관객에게 보여주기 위한 공연무용이다. ▶ 판굿 각 지방별 판굿들 중에서 가장 기량이 뛰어나고, 가락이 푸진 화려한 요소들만 모아서 재구성한 사물놀이이다. ․ 전속풍물단‘한벽’ 단원 - 양진환, 이재정, 김지영, 고정석, 송하중 ․ 객원 - 태평소 : 김근수(전주시립국악단 상임단원) 한량춤 : 김무철 전주 우석대 무용학과, 동대학원 교육대학원 졸업 제6회 전국학생국악경연대회 대학부 종합대상 (문화체육부장관) 제27회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 무용부 차상 수상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강사역임 현재, 전주시립국악단 무용부 상임단원, 금파무용단 대표 전주우석대, 한국전통문화고, 김제여고 강사 ▷ 공연문의 : 063-280-7000, 280-7006, 7007(공연과) ▷ 인터넷 예매 : www.jtculture.or.kr 전화 예매 : 063-280-7000, 280-7006, 7007 중고생 3,000원 / 일반 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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